신암·신서공원 17일부터 무료 운영…막바지 안전·수질 점검 등 구슬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올해는 더위가 워낙 심한 데다 시설도 새로 단장해 예년보다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공공형 물놀이장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5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공원 물놀이장.
작업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물놀이시설을 시험 가동하고 배수시설과 안전시설을 점검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폭염 속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시설 안전과 수질 관리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현장 작업자들은 나무 그늘에 남녀 탈의실을 설치하고 배수구가 이물질로 막혀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물놀이장 바닥에 물을 채우며 배수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주변에는 펜스를 설치해 영유아 접근을 막아놓은 상태였다.
박준선 동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여름철이어서 벌레나 낙엽 등으로 배수구가 막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일 가동 전에 확인한다"며 "2주 전부터 시범 가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놀이장에 사용되는 용수를 매일 교체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워터드롭, 워터터널 등 올해 새로 설치한 물놀이 시설도 연신 물을 뿌려대며 시범 가동을 반복했다.
개장 후에는 정시 기준으로 50분 가동되고 10분간 재정비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구는 올해 폭염에 대비해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데크, 벤치 등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
물놀이장 면적도 기존 490㎡에서 1천86㎡까지 확장했다.
방은민 동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물놀이장 리모델링을 끝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운영 시간도 지난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것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구에서는 오는 17일 신암공원과 함께 신서공원 물놀이장도 개장한다.
매주 월·목요일과 비가 올 때는 휴장한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과 수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동구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수성패밀리파크, 서구 이현공원, 북구 금호워터폴리스·함지·으뜸·유통단지·한강·연암·침산공원 물놀이장 등은 이미 운영을 시작했다.
신천물놀이장과 두류워터파크 등 나머지 공공형 물놀이장도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운영 기간과 이용 요금 유무 등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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