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하는 '취업 빙하기'…청년 취업자 44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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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하는 '취업 빙하기'…청년 취업자 44개월 연속 감소

프레시안 2026-07-15 15:1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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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18만3000명)에 비해 취업자 증가 폭이 11.5% 감소했다.

전년 대비 4만 명이 감소한 5월에 비해서는 사정이 나아졌으나, 최소 증가폭인 10만 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 수가 9만7000명(-2.2%) 감소해 2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6만7000명(-3.4%) 줄어들어 2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번 감소 폭은 작년 11월(-13만1000명) 이후 최대치다.

고용유발효과가 큰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고용 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자영업자 증감 현황을 보면 전체 비임금근로자는 14만4000명 증가했다. 이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즉 영세 자영업자는 7만2000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5000명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000명 줄어들었다.

연령별로 취업자를 나눠 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9만7000명 감소했다. 44개월째 감소세다.

30대 취업자는 6만5000명 증가했으며 60세 이상 노령층 취업자가 21만1000명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 정책으로 노인 취업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40대 취업자는 1만9000명 줄어들었다.

▲6월 취업자가 다시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하고 청년층 고용 부진도 이어졌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3천명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청년층 취업자는 19만7천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9%로, 1.7%p 줄었다. 26개월 연속 하락세다. 사진은 15일 서울의 한 고용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 ⓒ연합뉴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3.9%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26개월 연속 하락이다.

15~29세 실업률은 7.0%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3월(1.0%포인트) 이후 최대폭 상승세다.

전체 실업률은 2.8%로 작년과 같았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998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3000명(0.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9000명으로 18만1000명(1.1%) 증가했다. 육아로 인한 경제활동 이탈이 7만3000명(-10.8%) 감소했으나 재학 및 수강(11만7000명), 가사(8만9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쉬었음'은 5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4.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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