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서울교통공사의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시 선정됐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향후 4년간 서울교통공사의 자금 및 결제 업무를 이어서 관리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이 서울교통공사의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 됐다고 15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우선협상 과정을 거쳐 본 계약이 체결되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서울교통공사의 주거래은행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입찰이나 제안 공모 평가 등에서 1순위를 받아 발주 기관과 가장 먼저 세부 조건을 협의할 권리를 갖는 사업자를 말한다.
이번 계약 대상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며, 매일 700만 명에 가까운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도시철도 운영기관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서울교통공사의 자금 및 결제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이 같은 운영 이력과 함께 공사의 업무환경에 맞춘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그간 다수의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주거래은행을 맡으며 쌓은 전문성과 시스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운영자금 관리' '공사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통합자금관리시스템 운영' '자금 흐름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등 서울교통공사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일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서울교통공사 운영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기관영업 확장은 올해 뚜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국가유산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유산진흥원과 5년간의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진흥원 운영자금 관리를 비롯해 임직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 기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금융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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