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살생부에 오른 동전주들④] 반도체 접고 광고 택했지만…1년 새 61% 추락한 비케이홀딩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상폐 살생부에 오른 동전주들④] 반도체 접고 광고 택했지만…1년 새 61% 추락한 비케이홀딩스

아주경제 2026-07-15 15:00:26 신고

3줄요약
사진챗gpt
[사진=챗gpt]


보광그룹 계열사인 비케이홀딩스는 한때 반도체 소재기업 '휘닉스소재'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었다. 이후 2022년 사명을 바꿨고 반도체 사업을 정리했다. 새 주력사업으로 정한 건 광고업. 하지만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시가총액은 100억원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주가도 속락 중이다. 상장 유지와 폐지의 기로에서 폐지 쪽으로 점차 기우는 분위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케이홀딩스는 지난달 16일 시가총액 150억원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를 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 기준(종가) 383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90억원이다. 최근 1년간 주가는 60.7% 하락하며 기업가치도 크게 위축됐다.

비케이홀딩스 전신은 2004년 코스닥에 상장된 휘닉스소재.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솔더볼과 메탈페이스트 등을 생산했다. 이후 사업 재편을 거쳐 현재는 광고 제작과 매체대행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재편의 성과는 없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4억원으로 전년보다 41.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6억원, 당기순손실은 3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35%를 기록했고 총자산도 2022년 289억원에서 지난해 144억원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가도 내리막을 걸었다. 비케이홀딩스는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가 회사 정상화에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다. 비케이홀딩스는 올해 5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최대주주인 한국문화진흥은 약 30억원을 투입해 주당 800원에 신주 375만주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한국문화진흥 지분율은 25.13%에서 37.06%로 확대됐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정했다. 유상증자 발행가(800원)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0원대로 주가가 내려앉았다. 

투자자들은 아우성이다. 최대주주의 증자에도 뾰족한 활로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현실화된 데다 사업 전환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추가 수단이 있는지 여부가 향후 상장 유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