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영토 한계 극복한 ‘체육 인프라’… 시민체육도시 완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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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영토 한계 극복한 ‘체육 인프라’… 시민체육도시 완성 속도

경기일보 2026-07-15 14:1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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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5일 호계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회 안양시체육회장배 여성배드민턴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5일 호계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회 안양시체육회장배 여성배드민턴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도심 내 가용 토지 부족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 체육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양시는 상대적으로 체육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점별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하며 지역 간 체육 복지 격차를 줄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경인교대 유휴 부지에 체육시설…관·학 협력 성과

 

시는 도심 내 신규 체육시설을 지을 부지가 부족해지자 대학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경인교육대학교와 협의를 거쳐 경기캠퍼스 내 유휴 부지에 유소년 야구장을 조성하고, 노후 대운동장을 친환경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리모델링했다.

 

이곳은 정규 규격의 축구장과 야구장을 비롯해 육상 트랙,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로 탈바꿈했다. 대학은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시는 시민을 위한 체육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관·학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 석수체육센터·안양새물공원…만안구 체육 인프라 확충

 

상대적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만안구에도 주요 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 편의가 개선됐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석수체육센터는 연면적 7천932㎡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췄다. 하루 평균 650여 명이 이용하며 지역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체육공원을 조성한 안양새물공원도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례로 꼽힌다. 10만3천143㎡ 규모의 공원에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인공암벽장 등이 마련돼 있다.

 

■ 기존 체육시설 기반에 프로스포츠 열기 더해

 

기존 체육시설도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32레인 규모의 볼링장과 배드민턴 시설을 갖춘 호계체육관은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산책로와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석수체육공원은 체육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생활체육 기반은 프로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창단 1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시민구단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비산체육공원 내 FC안양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집을 나서 언제든 마음껏 땀 흘리며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촘촘한 체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며 “체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시민들의 스포츠 열정을 더해 고품격 스포츠 문화가 흐르는 ‘명품 체육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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