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에서 음방 1위까지…리센느, 밈이 팬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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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루’에서 음방 1위까지…리센느, 밈이 팬덤이 됐다

스포츠동아 2026-07-15 14:0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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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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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밈에서 시작된 화력이 리센느에게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안겼다.

리센느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첫 1위라는 상징성보다 더 눈에 띈 것은 점수표였다. 음원과 공식 플랫폼 팬 활동, 실시간 투표까지 모두 최고점을 기록하며 경쟁한 두 남성 그룹을 제쳤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리센느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갸루’였다. 원이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된 이 밈은 숏폼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그 흐름 속에서 리센느의 전작 ‘LOVE ATTACK’이 뒤늦게 재조명받았고, 음원 차트를 거슬러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음원 역주행과 음악방송 1위는 또 다른 이야기다. 음원은 팬덤뿐 아니라 대중의 선택이 크게 작용하지만, 음악방송은 이른바 ‘코어 팬덤’의 꾸준한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1위 점수표가 의미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리센느를 둘러싼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화제성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리센느의 소속사 역시 팬덤 확대를 체감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활동을 거듭할수록 리센느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기존 팬들뿐 아니라 리센느를 새롭게 알게 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과만으로 리센느가 곧바로 최상위 걸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을 유보하는 시각이 많다.

한 관계자는 “팬덤이 실제로 얼마나 확대됐는지, 또 구매력을 갖췄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는 음반 판매량과 티켓 파워”라며 “이번 앨범은 싱글인 만큼 이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리센느가 다음 앨범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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