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WORST] 7경기 8골 3도움, 통산 20골...음바페 대회 중 유일 침묵→프랑스는 졸전 끝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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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WORST] 7경기 8골 3도움, 통산 20골...음바페 대회 중 유일 침묵→프랑스는 졸전 끝 패배

인터풋볼 2026-07-15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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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를 맹렬히 추격하던 킬리안 음바페 모습은 없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스페인에 0-2 패배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월드컵 3회 연속 결승 진출 꿈은 스페인 앞에서 멈췄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프랑스는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대회 내내 맹활약했던 음바페는 철저히 봉쇄됐고, 마이클 올리세와 우스만 뎀벨레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반 20분 뤼카 디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민 야말을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를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0분에는 수비의 핵심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프랑스는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프랑스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더욱 궁지에 몰렸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스페인의 조직적인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고, 데지레 두에와 라얀 셰르키를 차례로 투입하는 승부수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프랑스는 0-2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음바페 침묵은 프랑스에 치명타였다. 음바페는 '미스터 월드컵'이란 호칭에 걸맞는 화력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줬다. 세네갈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멀티골을 넣더니 2차전 이라크전 멀티골, 3차전 노르웨이전 2도움을 기록했다. 스웨덴과 32강전 멀티골, 파라과이와 16강전 결승골, 모로코와 8강전 1골 1도움으로 이번 대회에서만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통산 득점 20골에 도달했다. 음바페는 1998년생으로 만 27살이다. 월드컵에 두 번 정도 더 나올 수 있는 나이인데 대회 전 최다 득점자였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가뿐히 넘어 20골에 도달했다. 21골을 기록한 메시를 추격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통산 득점 1위에 도전했다. 음바페가 이번 대회에서 보인 기세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8년 만의 우승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스페인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음바페는 슈팅 3회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0회였다. 올리세, 뎀벨레와 호흡도 좋지 못했다. 드리블 성공은 4회였는데 키패스는 0회였고 패스 성공률 75%에 불과했다. 음바페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였는데 프랑스는 졸전 속 패배를 했다.

음바페는 3, 4위전을 기다린다. 3, 4위전에서 분노의 득점 행진을 보이면서 메시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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