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이어 장애인복지관까지…광명시, 노후 공공건축물 ‘친환경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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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이어 장애인복지관까지…광명시, 노후 공공건축물 ‘친환경 전환’ 속도

경기일보 2026-07-15 13: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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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광명시 제공
15일 오전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노후 공공시설을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건축물로 전환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광명시보건소에 이어 일주일 만에 장애인종합복지관 개보수에도 착수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도비 33억5천700만원을 포함해 총 4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준공 후 25년이 지나 노후화한 복지관의 단열 성능과 설비를 대폭 개선해 건물 에너지 소요량을 기존보다 약 30%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벽 고성능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출입문 교체 ▲지붕 쿨루프 적용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 설비 교체 등을 추진한다.

 

건물 내부에는 스프링클러를 새로 설치하는 등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의 특성에 맞춰 안전시설도 강화한다.

 

시는 설계용역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2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에도 장애인복지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공사 계획을 세워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총 52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소요량을 23% 이상 줄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광명시보건소 그린리모델링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잇달아 친환경 건축물로 전환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탄소중립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시는 신축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조성하고 기존 건축물에는 그린리모델링을 적용하는 탄소중립 ‘투트랙’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등 10개 시설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또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 15곳의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복지관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지속해서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 삶의 질도 향상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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