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학들, '습지·철새 보호·기후회복' 논의…자연에서 해법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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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학들, '습지·철새 보호·기후회복' 논의…자연에서 해법 찾다

중도일보 2026-07-15 12:5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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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1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 코리아(Marine@UGent Korea)가 14일, 송도 G타워에서 "연안습지 생태계, 철새 이동 경로 보전 및 기후회복력"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제공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 코리아(Marine@UGent Korea)는 14일 송도 G타워에서 '연안습지 생태계, 철새 이동 경로 보전 및 기후회복력'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의 위성 세미나로 마련됐으며, '철새이동경로 대학연합(FUA)'과 EAAFP가 공동 주관했다.

세미나는 박지혜 마린유겐트 코리아 한국 대표(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습지·철새 보호 및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AAFP 제니퍼 조지 최고책임자와 장지창 베이징임업대 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글로벌 갯벌 연대: 과학·자연·사람·평화를 잇다 - 황해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레이광춘 FUA 의장은 '중국과 EAAFP: 창립 파트너십에서 철새 이동 경로 과학 이니셔티브로'를 발표했다. 이어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국 학자들이 연구 성과와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한태준 총장은 "인천에서 13개국, 22개 대학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가 습지·철새 보호와 자연 기반 기후위기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혜 교수는 "연안습지 보전, 철새 이동 경로, 기후회복력, 블루카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성과는 오는 11월 중국 푸저우에서 열리는 제2회 EAAFP 과학 심포지엄 및 FUA 총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 코리아는 이번 세미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지식을 하나로 잇는 다리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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