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진 기자] 중추신경계 손상 재활환자를 위해 설립된 롯데의료재단이 물류기업의 온정 어린 후원을 받았다.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을 돕기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내놓은 것이다.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는 뇌성마비, 발달지연, 자폐스펙트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곳이다. 의료진, 치료사, 간호 인력이 한 팀을 이뤄 환아 개개인을 살피며, 로봇 재활기기와 수중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통상 재활치료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까지 이어지는 만큼, 치료 과정에서 겪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항만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고 컨테이너·중량물 운송과 3자물류(3PL) 사업을 펼치는 세방㈜이 먼저 나섰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하남 보바스병원 비전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롯데의료재단 김천주 이사장, 나해리 보바스의료원장, 강유진 하남 보바스병원장과 세방㈜ 최종일 대표이사, 김근영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전달식을 마친 세방㈜ 임직원들은 어린이재활센터를 포함한 병원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이번 기부금은 어린이재활센터가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천주 이사장은 "아이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세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정성이 아이들의 하루하루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의료재단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됐으며, 성남 분당 보바스기념병원, 하남 보바스병원, 서울 마곡 보바스의원 등 세 곳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롯데그룹 계열사 및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장애아동 지원사업, '찾아가는 테마파크'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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