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천630명 생명 구한 전북 닥터헬기, 중형으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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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천630명 생명 구한 전북 닥터헬기, 중형으로 역량 강화

연합뉴스 2026-07-15 11:2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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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충남 중증응급환자 신속 이송…"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

전북 닥터헬기 전북 닥터헬기

[원광대병원 제공]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지난 10년간 1천63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전북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의 교체를 기념하는 행사가 15일 열렸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날 오전 닥터헬기 도입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원광대병원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2016년 운항을 시작한 이후 전북은 물론이고 충남 서천·보령 등 인접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했다.

권역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닥터헬기의 누적 구급·구조 요청 건수는 2천488건이며 이송 환자는 1천630명에 달한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중증 외상, 급성 뇌졸중, 급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생명을 잇달아 지켜 지역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항공응급의료체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소형헬기(AW-109)를 중형헬기(AW-169)로 교체해 이송 역량과 운항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형 헬기는 넓어진 기내 공간에 산소호흡기·제세동기·초음파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춰 이송 중인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해졌다.

원광대병원은 헬기 교체에 발맞춰 격납고와 헬리패드 등 관련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하태욱 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항공의료팀장)는 "현장에서 축적한 10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동부터 이송, 치료까지 빈틈없는 항공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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