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해상무역 거점 사천 늑도, 해양역사자원으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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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해상무역 거점 사천 늑도, 해양역사자원으로 활용해야"

연합뉴스 2026-07-15 11:2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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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폐교 활용 문화공간·섬 순환 탐방로 등 제안

늑도 전경 늑도 전경

[경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연구원은 15일 가야시대 해상무역 거점 역할을 한 경남 사천시 늑도를 해양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고민정 경남학센터 선임조사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고대국가(가야) 초기 동아시아 국제무역항 사천 늑도(勒島)' 브리프에서 늑도의 역사성과 해양관광자원을 결합한 주민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폐교한 늑도분교 부지를 활용한 전시·체험·디지털 복합문화공간 조성, 섬 순환 탐방로·경관 조망거점 구축, 빈집을 활용한 체류형 마을호텔 운영 등을 늑도 발전 방향으로 내놨다.

고 연구위원은 "늑도의 역사적 가치와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문화유산을 연계하면 경남만의 차별화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늑도는 사천시와 남해군 창선면 사이 좁은 바다에 있는 섬으로 유채 군락지, 낚시 명소로 유명하다.

2003년 사천시와 창선면을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가 늑도를 지나면서 육지와 연결됐다.

학계는 여러 차례 발굴조사에서 한국식 동검, 일본 야요이 토기, 중국 한나라·낙랑계 유물 등이 나온 늑도가 고대 가야시대 한반도,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무역항 역할을 했다고 추정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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