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만나려 소속사 찾은 36만 유튜버…‘사생 논란’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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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만나려 소속사 찾은 36만 유튜버…‘사생 논란’에 결국 사과

스포츠동아 2026-07-15 11:1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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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사진제공 | 샤넬

블랙핑크 제니. 사진제공 | 샤넬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블랙핑크 제니를 만나겠다며 소속사를 예고 없이 찾아간 유튜버 포테이토 터틀이 ‘사생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14일 포테이토 터틀은 자신의 SNS에 “제가 올린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경솔했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테이토 터틀은 구독자 약 3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최근 ‘100개의 버킷리스트’ 콘텐츠에서 ‘블랙핑크 제니와 커피 마시기’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포테이토 터틀이 편지와 꽃다발, 하트 모양 풍선을 들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제니의 소속사를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출입문 초인종을 누른 뒤 회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편지와 꽃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유명인의 소속사를 사전 협의 없이 방문한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생팬의 행동과 다르지 않다는 반응과 함께 모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포테이토 터틀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회사를 무작정 찾아가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한 행동이 사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방식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이어 “아이돌 팬 문화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공연장에서 ‘제니 언니 커피 한잔할래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행동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포테이토 터틀은 “공연 문화와 에티켓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제니를 콘텐츠에 이용하려 했다는 비판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팬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깨달았다.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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