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부처 업무보고에서 남은 임기 동안 개혁과 혁신을 통해 국정목표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에는 장기적인 정책 집행과 내부 혁신을 함께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정경제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대체적으로 부처들이 지난 1년을 지나면서 많은 성과를 내며 잘해주셨다”며 “이제 앞으로 남아 있는 3년 11개월가량의 기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기획목표에 부합하도록 장기적인 정책 집행 준비를 잘해야 하고, 그동안 우리 안에 있던 문제를 시정하는 일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개혁과 혁신, 이 두 가지가 모두 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흐름으로는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요약해서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가 국민과의 소통 자리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에게 보고한다기보다 우리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는 생각으로 쉽고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며 “지금까지 잘해온 부처는 자신감이 있을 것이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처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이번 업무보고가 정부 조직개편 이후 처음 진행되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조직개편으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나뉘게 됐고 금융위원회와 국가데이터처의 역할도 일부 변경됐다”며 “새로운 체제에서 각 부처의 정책 방향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된 업무보고는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8월 초까지 모두 9차례 이어진다. 국무조정실과 19개 부처, 6개 처, 18개 청, 7개 위원회, 140개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한다.
업무보고에는 청와대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국민참여단 20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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