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IBK저축은행이 올해 상반기 흑자 기조를 회복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 자산을 줄이며 건전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IBK저축은행은 15일 본점에서 출범기념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경영 정상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 내실 성장과 건전성 중심 경영 방침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IBK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잠정 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이후 수익성이 회복되며 흑자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자금 조달금리의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수익자산을 확대해 이자이익 기반을 유지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대출 규모도 증가했다. 6월 말 총대출 잔액은 1조3723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818억원 늘었다. IBK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와 서민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될 전망이다.
6월 말 연체율은 6.21%로 전년 말 6.52%보다 0.3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같은 기간 9.77%에서 9.21%로 0.56%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부동산개발여신 비율은 지난해 말 7.12%에서 올해 6월 말 4.90%로 2.2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BK저축은행은 부동산 PF와 브리지론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부실채권 매각과 상각, 담보 전환 등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하반기에도 고위험 자산 감축과 부실채권 관리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63%, 유동성비율은 159.06%로 예상됐다.
IBK저축은행은 하반기 단순한 외형 확대보다 서민금융과 중금리대출, 지역 기반 기업금융 등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서민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책금융 자회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하반기에도 부동산개발여신 등 고위험 자산 감축과 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안정화, 수익자산 확대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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