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흥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부담을 덜어주는 난방비 지원 사업과 지역주민 대상 치매 예방 교육을 잇달아 추진하며 촘촘한 시민 돌봄 행정에 나서고 있다.
■ 연탄 사용 가구에 난방비 57만6천원 지원
시흥시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탄 사용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8월 7일까지 '2026년 연탄쿠폰 사업' 신청을 받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가격 인상분만큼을 디지털 연탄 쿠폰으로 지원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서 가정난방용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생계·주거·의료·교육 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만 65세 이상, 장애인, 중위소득 65% 이하 한부모가구,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다. 다만 연탄난로 사용 가구와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57만6천원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연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기후에너지과 에너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매화동서 치매 예방 특강…주민 61명 참석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3일 매화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치매안심주치의와 함께하는 지역주민 치매 예방 특강'을 열었다. 매화동 치매안심마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지역주민 61명이 참석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배웠다.
강의는 시흥시 치매안심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아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의 중요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생활습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치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됐다.
특강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건망증이 심해 걱정이 많았는데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도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활동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교육을 운영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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