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냉난방기·독립 배터리 설치하는 특허 기반 리폼 방식 적용
-구매·렌탈로 공급하고 장애인 전동차·관광 이동수단으로 사업 확대
카트엣지가 기존 골프카트에 냉난방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3차원(3D) 공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골프장 대상 공급 확대에 나섰다.
기존 골프카트는 차량 측면이 개방된 구조로, 계절과 기상 상황에 따라 탑승객이 더위나 추위에 노출되기 쉽다. 카트엣지는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기존 카트를 교체하지 않고 냉난방 장치를 설치하는 리폼 방식의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골프카트 천장에 냉난방기와 전용 배터리, 충전기를 설치하는 구조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냉기와 온기가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공기를 분산하는 3D 공조 방식을 적용했다.
차량의 주행용 배터리와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 전원을 사용해 냉난방 시스템 가동이 카트의 주행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 관리에는 스마트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적용했다. 골프장 관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작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차량 외부로 배출하는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방울이 좌석이나 차량 내부로 떨어질 수 있는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트엣지는 기존 골프카트를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신형 카트로 전면 교체하는 것보다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형태의 골프카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골프장의 운영 여건에 따라 구매와 렌탈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실제 냉난방 성능은 카트의 구조와 외부 기온, 탑승 환경, 배터리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는 골프장별 차량과 운행 조건을 점검한 뒤 설치 방식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카트엣지는 올해 하반기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골프카트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카트 리폼 사업과 완성형 차량 공급을 함께 운영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골프카트 외 이동수단으로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회사는 장애인용 전동 이동장치와 관광용 이동수단 등에 공조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현숙 카트엣지 대표는 “기존 차량을 활용하면서도 계절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공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며 “골프장의 운영 환경과 차량 종류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고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카트엣지는 ‘2026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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