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에 AI 접목… SKT·SK바이오팜, 항암 후보물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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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에 AI 접목… SKT·SK바이오팜, 항암 후보물질 확보

폴리뉴스 2026-07-15 10:53:06 신고

SK텔레콤과 SK바이오팜 연구진이 AI 기반 신약 탐색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SK바이오팜 연구진이 AI 기반 신약 탐색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인공지능(AI)이 신약 개발 초기 연구 기간을 줄이는 기술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SK텔레콤과 SK바이오팜은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초기 후보물질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인 'ROR1'을 표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실험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후보물질 2종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연구 과정에서 AI 기반 후보물질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자 구조를 생성하는 알고리즘과 강화학습을 활용해 다양한 후보를 도출하고, 결합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우선 선별했다. 이후 대규모 연산 환경을 이용해 후보군을 빠르게 분석하면서 실험 대상도 줄였다.

이 같은 방식으로 후보물질 탐색에 필요한 기간은 약 5개월 수준으로 단축됐다. 일반적인 초기 탐색 과정이 1년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연구 효율을 높인 사례라는 평가다.

최근 제약업계는 신약 개발 비용 증가와 성공률 개선을 위해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통신·IT 기업과 바이오 기업 간 공동 연구가 늘면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이전 연구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과 관련 기술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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