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누구도 못했다…KT 김현수, 새 역사까지 ‘안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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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누구도 못했다…KT 김현수, 새 역사까지 ‘안타 2개’

경기일보 2026-07-15 10: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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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김현수. KT 제공
KBO리그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김현수. KT 제공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로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빅매치가 16일부터 펼쳐지는 가운데, 그라운드 안팎의 시선은 또 하나의 ‘대기록’에 쏠리고 있다.

 

KT 베테랑 타자 김현수(38)가 KBO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98안타, 6홈런, 54타점, 40득점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안타 2개만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의 17시즌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세 자릿수 안타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144안타를 기록하며 이승엽이 보유했던 15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넘어섰고, 양준혁과 박한이가 공동으로 보유한 16시즌 연속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전인미답의 17시즌 연속 100안타다.

 

KBO리그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김현수. KT 제공
KBO리그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김현수. KT 제공
14시즌 연속 이상 100안타 순위. KBO 제공
14시즌 연속 이상 100안타 순위. KBO 제공

 

이번 기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KBO리그 출범 이후 44년 동안 누구도 밟지 못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스타 타자가 리그를 거쳐 갔지만 17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김현수가 잠실 4연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한다면 KBO리그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게 된다.

 

2006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2008년 타율 0.357로 첫 타격왕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뛰어난 정확성과 꾸준함을 앞세워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성장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한국 야구 대표팀의 중심 타선으로 활약했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지금도 그의 방망이는 여전히 날카롭다. 올 시즌에도 KT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으며, 통산 안타 순위 경쟁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개인 통산 2천630안타로 KBO리그 역대 3위에 올라 있으며, 2위 손아섭(2천652안타)과 1위 최형우(2천681안타)를 바짝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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