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불편 반영한 '로밍패스' 개편…설정 없이 해외서 바로 사용
자동 적용·데이터 나눠쓰기 강화…해외 로밍 경험 혁신
ITU 국제표준화 나선 LG유플러스…차세대 보안 통신 경쟁력 확대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버서더 유쓰피릿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LG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로밍패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U+
[포인트경제]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이 해외 로밍 시 겪었던 복잡한 설정과 가입 절차를 전면 개편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 번거로운 절차 줄인 로밍패스, 현지 도착 즉시 자동 개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인 '로밍패스'를 개편하고, 해외 도착 즉시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참여 플랫폼 '심플랩'을 통해 수렴한 현장의 불편 사항을 대거 반영한 결과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을 이용하려면 국가별 시차나 서머타임 등을 고려해 현지 도착 시간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개편된 로밍패스는 출국 후 현지 공항에 도착해 네트워크에 처음 접속하는 순간 서비스가 자동으로 개시된다. 고객이 시간을 따로 계산하거나 입력하지 않아도 데이터를 바로 쓸 수 있게 유기적인 연결성을 갖췄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데이터 공유 방식도 직관적으로 바꿨다. 이전에는 가족 구성원이 각자 로밍 상품에 가입한 뒤 별도의 연동 절차를 밟아야 했으나, 이제는 대표 가입자가 로밍 가입과 데이터 나눠쓰기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국내에서 쓰던 데이터쉐어링 패드 단말기도 로밍 신청 과정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여러 국가를 연이어 방문할 때 매번 새로 가입해야 하던 불편도 줄였다. 최초 가입 시 자동 적용 옵션을 선택하면, 향후 출국할 때마다 별도의 신청 단계 없이 기존 상품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한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전 세계 8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형 상품으로, 온라인 가입 혜택을 포함해 최대 49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 차세대 암호 통신 품질 기술 국제 표준화 추진
한편 LG유플러스는 통신망 보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회의에 참석해 차세대 암호 통신 환경에서의 품질 관리 기준을 제안했다. 암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음성 통화 등 지연에 민감한 서비스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지난 2월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이 기술은 향후 글로벌 보안 통신 도입 시 품질을 유지하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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