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4년만에 청사 출입통제 해제…민선9기 '열린 청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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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4년만에 청사 출입통제 해제…민선9기 '열린 청사' 선언

연합뉴스 2026-07-15 09:4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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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출입문 걷고, 방문증 없이 출입 허용…"시민과 소통"

상시 개방된 포항시청 본관 출입문 상시 개방된 포항시청 본관 출입문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추진하는 경북 포항시가 4년여간 유지해 온 청사 출입통제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고 청사를 개방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청사 보안을 이유로 제한했던 출입 절차를 없애며 '열린 청사'로 전환한 것이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본관 내부 5곳에 설치한 출입문의 출입관리시스템 가동을 중단하고 상시 개방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근무 시간에는 특별한 절차를 밟지 않고도 청사에 출입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을 막겠다며 2022년 6월부터 도내 최초로 출입관리시스템을 설치·운용했다.

이 시스템은 잠긴 출입문의 단말기에 출입증을 갖다 대거나 화면에 얼굴을 인식시켜 인가된 사람만 들어갈 수 있게 돼 있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청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출입관리시스템 설치 전인 2021년 10월에는 한 시민이 행정에 불만을 품고 사무실을 찾아가 공무원에게 유해 물질이 든 액체를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출입관리시스템이 설치된 뒤에는 민원 업무 등을 목적으로 시청사를 방문하는 주민은 방문증을 받아 출입관리시스템을 통과해 사무실에 가거나 2층 민원인상담장에서 따로 공무원을 만나야 했다.

이 때문에 불편하다는 민원인도 있었지만 청사 보안 효율성이란 목소리에 묻혀 해당 시스템은 4년여간 지속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상시감염병으로 전환됐고 민선 9기 출발과 함께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들어 출입관리시스템 운용을 중단하고 잠금장치를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방문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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