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까지 1천676건…지난해보다 55% 증가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최근 3년간 충남에서 벌집을 제거하기 위한 소방 출동이 5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2025년 도내 벌집 제거 출동은 모두 5만34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1만5천128건, 2024년 2만45건, 지난해 1만5천169건이다.
월별로는 8월이 1만9천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1만1천942건)과 7월(1만34건) 등의 순이었다.
7∼9월 출동 건수는 총 4만1천143건으로 전체의 81.7%를 차지했다.
올해 벌집 제거 출동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관련 출동 건수는 1천6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81건과 비교해 595건(55%) 늘었다.
벌은 기온이 오르는 6월부터 활동이 늘고, 7∼9월에는 번식과 세력 확장으로 공격성이 강해지는 특성이 있다.
주택 처마와 창고, 베란다, 농막, 산책로 주변 나무 등에 벌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 당국은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거나 살충제를 뿌리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벌에 쏜 뒤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은 "벌집 제거 출동은 7월부터 크게 늘어 8월에 가장 많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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