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전북 성골유스, 17살 김예건에 당한 울산...'콜업-활용 주저' 유스 정책 재점검 계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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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전북 성골유스, 17살 김예건에 당한 울산...'콜업-활용 주저' 유스 정책 재점검 계기 될까

인터풋볼 2026-07-15 09:0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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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2008년생 김예건에 당한 울산 HD는 유스 정책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3 패배를 당했다.

결과도 뼈아팠지만 김예건에 당한 쐐기골이 울산에 특히 쓰라렸다. 후반 33분 토마스에게 후반 33분 홀로 공을 빼앗더니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꼼짝할 수 없었다.이후 야고 골이 나왔지만 흐름이 완전히 전북에 넘어간 뒤였다. 결과는 1-3 패배, 최근 3경기 무승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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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건에 무너진 후 울산은 여러 생각이 들 것이다. 양민혁이 강원FC에서 대박을 터트린 후, 각 구단들은 유망주 활용 빈도를 높이고 유스 정책을 점검했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 FC서울 손정범 등 각 구단 유스 출신 선수들이 등장해 인상을 남겼고 팀 성적에도 도움이 됐다. 일부는 유럽에 진출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안겼다. 

이 흐름을 이은 선수가 김예건이다. 전북은 전주영생고 출신 선수들을 키우고 활용하기 위해 전북 N팀에서 기회를 주고 강상윤, 김예건 등 확실한 선수들은 콜업을 해 1군에 활용한 뒤 프로 계약까지 맺었다. K리그1 최고 빅클럽이라고 불리는 전북도 유스 정책에 진심인 모습이었다. 울산전 골을 넣고 프로 계약을 맺은 김예건을 향해선 벌써 해외에서 관심이 이어질 정도라 흥미로운 상황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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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북을 비롯한 다른 구단들과 달리 적극적이지 않다. 현대중-현대고로 이어지는 울산 유스 시스템은 가히 K리그 최고 수준이다. 수많은 유망주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콜업되는 경우가 적었다.

그렇다고 현대고 선수들의 현재 기량과 잠재력이 과거에 못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백기태 감독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명단을 보면 현대고 출신 선수만 7명이었다. 현재 고교 레벨 최고 선수로 평가되는 김도민을 비롯해 남이안, 이용현, 박현수, 김민찬, 류혜성, 최주호가 이름을 올렸다. 21명 중 7명이 현대고 선수들이었다. 그만큼 인정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 중 골키퍼 최주호만 프로에 콜업이 됐다. 다른 선수들은 현재 2026 K리그 U18&17 챔피언십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들보다 윗 세대는 기회를 받지 못해 타팀으로 떠났고 이 중 홍현석, 최준, 이기혁 등은 K리그 최고 선수가 됐다. 

유스 시스템은 최고이고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지만 기회를 주기 주저하면서 아쉬움이 잇따르는 중이다. 김예건 활약은 울산에 경종을 울렸을까. 추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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