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트럼프 특혜논란' 美 발로건의 고백 "엄청난 논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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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트럼프 특혜논란' 美 발로건의 고백 "엄청난 논란 예상했다"

일간스포츠 2026-07-15 08:4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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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건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1-4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한 통으로 퇴장 징계가 유예되는 초유의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모나코)이 작지 않은 파장을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발로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징계가 유예돼 팀에 복귀할 수 있어 기뻤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엄청난 논란이 시작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볼 경합 중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에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인판티노 FIFA 회장.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 조별리그에서만 3골을 터뜨린 발로건이 16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되자 평소 친분이 있던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FIFA는 발로건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1년간 유예하기로 번복했다. FIFA의 이례적인 결정에 상대팀인 벨기에는 물론 많은 관계자와 축구팬의 여론이 들끓었다. 

발로건은 벨기에와 16강전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슈팅 3개(유효 슈팅 1개) 무득점에 그쳤고, 미국은 1-4로 완패했다

발로건은 "경기가 다가올수록 최대한 집중하려 했지만, 외부의 소음을 피하기는 어려웠다"면서 "동료들은 형제처럼 나를 안심시켜 줬고, 당시 내가 할 수 있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벨기에전 대패라는 결과 때문에 우리가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고 비칠 수도 있다"면서도 "나는 우리가 경기를 앞두고 완전히 집중하고 있었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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