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백종헌 의원, 첨단재생의료 인체세포 자가처리 범위 제한 법안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 ⓒ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부산 금정구) 국회의원은 재생의료기관의 인체세포 자가처리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행법은 재생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할 경우 원칙적으로 전문 세포처리시설에서 공급받은 인체세포 등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저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치료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이 직접 처리한 인체세포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최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가 배양된 자가 면역세포를 이용한 연구·치료의 위험도를 중위험에서 저위험으로 조정하면서, 의료기관의 자가처리 범위 확대에 따른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개정안은 재생의료기관의 자가처리 범위를 인체세포 등을 단순 분리·세척·냉동·해동하는 등 최소한의 조작으로 한정했다. 세포 배양 등 최소한의 조작을 넘어서는 처리는 위험도와 관계없이 전문 세포처리시설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백 의원은 "첨단재생의료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분야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인체세포 처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디포스트 셀트리, 제대혈 캠페인 영상 조회수 100만회 돌파
메디포스트 셀트리 홍보대사 캠페인 영상.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브랜드 '셀트리'가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공개한 'AI도 모르는 진짜 제대혈 스토리'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를 포함한 누적 조회수는 15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실제 제대혈을 채취·보관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제대혈 이식을 경험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이식 가족 등이 출연해 제대혈 보관과 이식 경험을 소개한다. 출연자 모두 자신의 자녀 제대혈을 보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으로 재생의료 분야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제대혈의 활용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 제대혈은행은 현재 33만명 이상의 산모 가족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고 메디포스트는 밝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제대혈의 가치와 보관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 미국 임상 2상 추진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페니트리움바이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첫 글로벌 임상을 미국 임상 2상으로 추진하고,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임상 설계를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핵심으로 설계됐다. 면역세포의 항암 기능을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와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페니트리움을 함께 투여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임상 설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의과대학의 샌딥 파텔 교수와 게리 S. 파이어스타인 교수가 참여했다. 파텔 교수는 이번 미국 임상의 총괄 책임연구자(CI)를 맡았으며, 파이어스타인 교수는 종양 미세환경 연구 분야 전문가로 임상 설계에 참여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사업 총괄인 김택성 사장을 중심으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국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은 특정 암종에 국한하지 않는 바스켓(Basket)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용 가능성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페니트리움과 동일한 제형의 치료제가 코로나19와 뎅기열 치료제 임상에 사용된 이력이 있어 축적된 안전성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항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은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접근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임상의 목표"라며 "글로벌 임상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공식몰 '버들장터', 장마철 맞아 기획전 진행
버들장터 장마 기획전.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장마철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오는 31일까지 생활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장마철 위생관리와 습기 제거, 해충 방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해피홈 파워캡슐 세탁세제', '더마푸라민', '해피홈 살충제', '암앤해머 베이킹소다', '유한락스' 등이다.
행사 기간에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럭키 레이니 데이(Lucky Rainy Day) 룰렛 이벤트'를 통해 비가 오는 날 최대 7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발급된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를 통해 계절별 생활환경에 맞춘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장마철에도 쾌적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시지메드텍·시지바이오, 지방 유래 ECM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추진
시지메드텍_성수. ⓒ시지메드텍
시지메드텍은 시지바이오와 함께 세포외기질(ECM) 플랫폼 기술을 지방조직 분야로 확대하고, 인체 유래 지방 기반 의료용 바이오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다양한 인체조직에서 세포 성분을 제거하고 조직 재생에 필요한 세포외기질(ECM)만을 분리·정제하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지방 유래 의료용 바이오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ECM은 세포 주변에서 조직 구조를 지지하고 세포의 성장과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생체기질이다. 시지메드텍과 시지바이오는 이 기술을 재건과 연조직 보완, 메디컬 에스테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대상인 지방 유래 ECM 제품은 인체 지방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한 뒤 남은 ECM을 의료용 소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 조직은행 등 국제 기준에 맞는 공급망을 통해 원료를 확보하고, 인체조직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지바이오는 ECM 원천기술과 연구개발을, 시지메드텍은 제품 기획과 인허가, 생산체계 구축 및 사업화를 맡는다.
이번 사업은 2027년 7월 시행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따라 인체 유래 지방의 의료적 활용이 가능해지는 제도 변화에 맞춰 추진된다. 양사는 법 시행에 맞춰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국내외 인허가 전략을 구체화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지메드텍과 시지바이오는 향후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대표는 "지방조직으로 ECM 플랫폼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재건과 연조직 보완은 물론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입셀, 글로벌 iPSC Cell Hub 사업 확대…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서 글로벌 세포주 전략 제시
BIOCHINA Global Forum에서 CMC 전략을 주제로 패널토론에 참여한 입셀 남유준 부사장(CSO). ⓒ입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재생의료기업 입셀(YiPSCELL)이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용 세포주와 임상등급 iPSC 공급을 양축으로 글로벌 iPSC Cell Hub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입셀은 지난 9~10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M+에서 열린 'BIOCHINA Global Forum @ Korea 2026'에 참가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을 위한 세포주와 제조·품질관리(CMC) 전략을 소개했다.
포럼에서는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과 글로벌 임상개발, CGT 연구개발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기업 간 파트너링과 프로젝트 로드쇼도 함께 열렸다.
행사 둘째 날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한국 CGT 개발에서 CMC의 실제 적용'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포주 구축과 제조 전략이 논의됐다.
패널로 참석한 남유준 입셀 부사장(CSO)은 세포주의 기원과 세포은행 구축, 제조공정의 확장성, 품질 특성 분석, 규제 대응 등을 연구 초기부터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부사장은 "세포주는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임상 및 허가 전략을 결정하는 기반"이라며 "목표 국가의 규제 기준과 장기적인 품질관리 계획을 초기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셀은 자체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임상등급 iPSC 세포주와 품질·제조 데이터를 외부 바이오기업에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과 에틱스템, 셀로이드 등 3개 기관과 총 60억원 규모의 임상등급 iPSC 분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6월 셀로이드와 에틱스템에 세포주를 공급하며 계약 이행에 따른 매출을 실현했다.
입셀은 세포주 공급뿐 아니라 GMP 기반 제조, 공정개발, 세포주 뱅킹, CDMO, 규제과학 지원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 세포주 분야에서는 올해 1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 환자 유래 세포주와 정상 대조군을 포함한 30개의 iPSC 라인을 구축하고 'iCellHub-NeuroAD-RUO™'를 출시했다.
해당 세포주는 알츠하이머의 질환 특성을 반영하는 ATN 프레임워크를 적용했으며, 연구 목적에 따라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을 선택해 질환 기전 연구와 후보물질 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셀은 비식별화된 임상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시트와 함께 뉴런, 성상교세포, 미세아교세포 등 다양한 뇌세포 분화 플랫폼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세포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세포주 확립과 제조, 품질관리 역량을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연구 단계부터 임상개발과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글로벌 iPSC Cell Hub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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