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고양특례시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복지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행정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복지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실적과 지원 체계,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 연계 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22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고양시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한 '고양, 찾복(福)-데이'를 중심으로 3개 구청과 44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섰다.
특히 주거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모두 3,128명을 살폈으며, 이 가운데 위기 상황이 확인된 724명에게 긴급복지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했다.
시는 단순한 발굴에 그치지 않고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24시간 안에 현장을 찾아 상담과 긴급지원을 실시하는 대응체계를 운영해 복지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시장 주재 대책회의와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현장의 문제를 즉시 점검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해 실효성을 높였다.
기관 간 협업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함께 복합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AI 안부확인 서비스와 스마트 돌봄플러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상시 관리하는 시스템도 확대했다.
여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활 속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형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양시는 2023년에도 같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정부포상 재추천 제한기간이 종료된 이후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복지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민경선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찾아가는 복지'와 '예방 중심 복지행정'을 강조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관 표창은 시민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공직자가 함께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복지행정을 통해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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