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주담대 직접 조이기 돌입…주담대 취급액 30억→10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우리은행도 주담대 직접 조이기 돌입…주담대 취급액 30억→10억

프레시안 2026-07-15 05:27:43 신고

3줄요약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돈맥경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오는 16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의 영업점별 월 취급액을 기존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일괄 축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인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대출 조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우리은행은 이에 더해 모기지보험(MCI·MCG) 가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대출을 받을 때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소액임차보증금(방공제)'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실질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서울의 경우 5500만 원, 경기도는 4800만 원만큼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따라서 우리은행 창구를 통해 3억 원의 주담대를 받더라도 실질적으로 나오는 금액은 2억4500만 원으로 줄어든다. 저가 아파트를 매수할 때는 무시하지 못할 금액이다.

우리은행이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함에 따라 앞서 이미 제한 조치를 실시한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에 이어 5대 시중은행이 전부 모기지보험 가입 제한에 돌입했다.

KB국민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주담대 제한을 본격화함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에서도 직접적으로 대출 한도를 조이는 대출 규제 문턱 높이기가 순차적으로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신한·하나·NH농협은 아직 주담대 한도를 직접 줄이지는 않았으나 대출 모집법인을 통한 신규 접수는 중단한 상태다.

이같은 조치는 상반기 주담대 수요가 폭증하면서 시중은행의 올해 주담대 목표치가 이미 상반기를 지나면서 대부분 채워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5대 시중은행 중 3곳은 올해 목표치를 초과해 대출을 내줬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치 싸움'이 이어지는 아파트 매매 시장이 하반기에는 더 차갑게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집값의 상당 부분을 대출에 의존하는 생애최초 구매자와 갈아타기를 통해 수도권 중고가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층에서 특히 유효수요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이 8%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은 만큼, 웬만한 자금 여력이 있는 이가 아니라면 매매 시장에 뛰어들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결국 앞으로도 한동안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높은 호가를 유지하는 매도자와 이를 관망하는 수요자 간 눈치싸움 형국이 이어지면서 간간이 다급한 매도자, 매수자의 거래가 새로운 실거래가 기록으로 찍히는 거래 절벽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13일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이 혼재된 서울 강남 일대 전경.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