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당사자에게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되길”…사비 알론소에게 사실상 ‘전력 외’ 낙인 찍힌 가르나초, 로마가 곧바로 첫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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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당사자에게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되길”…사비 알론소에게 사실상 ‘전력 외’ 낙인 찍힌 가르나초, 로마가 곧바로 첫 제안

인터풋볼 2026-07-15 0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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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AS로마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넸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4일(한국시간) “로마는 첼시 소속 가르나초에게 임대료 500만 유로(약 85억 원)와 완전 영입 옵션 3,500만 유로(약 596억 원)가 포함된 제안을 전달했다”며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해당 옵션은 의무 완전 영입 조항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했다.

헤타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친 가르나초는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했고, 특유의 속도와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주목받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2022-23시즌이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도 공식전 34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에는 기존 공격진의 부진을 틈타 주전 자리를 꿰찼다.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올리며 맨유 공격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공식전 54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작성하며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다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고, 당시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설을 비롯해 경기장 밖에서도 여러 잡음이 이어지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맨유를 떠나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르나초는 첼시에서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한 골에 그치며 공격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의 측면 공격진 경쟁도 만만치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가르나초는 결국 합류 1년 만에 다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도 첼시 사령탑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가르나초가 자신의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알론소 감독은 “스포츠 디렉터와 이야기를 나눴고, 다른 구단의 관심도 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공격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진 가르나초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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