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국힘·태안1) 충남도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충남도의회가 발전공기업 5사 통합본부 태안 유치를 재차 촉구했다.
최경환(국민의힘·태안1) 충남도의원은 14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태안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국가 전력 공급으로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화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전 공기업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4월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는 등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총 61기 중 31기가 충남도에 집중돼 있다"며 "태안은 전국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망과 전력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2040년까지 태안의 석탄화력발전소 10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까지 현실화된다면 태안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간 260억 원의 세수와 기금 감소, 약 9500명의 정주 인구 감소, 1397억 원 규모의 소비 지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충남도는 발전 공기업 통합 본부의 통합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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