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12일 방송된 ‘아파트’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 6.5%, 수도권 평균 5.8%, 전국 평균 5.4%를 기록했다. 방송 직후에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도 올랐다.
‘아파트’는 아파트에 숨겨진 돈을 차지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뛰어든 전직 조직폭력배 박해강(지성 분)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파헤치는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다.
1, 2회에서는 권력의 횡포로 구치소에 수감된 박용만(정진영 분)을 구하기 위해 박해강이 178억 원 규모의 장기수선충당금이 걸린 대단지 아파트 ‘트루밸류 스테이트’의 동대표 선거에 뛰어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박해강은 역할대행 전력이 있는 강하리(하윤경 분)와 1억 원짜리 위장 계약을 맺고, 전직 아파트 관리인 도마뱀(김원해 분)과 과거 조직원들을 모아 7인의 ‘가짜 가족’을 결성했다. 이들이 가족사진을 완성한 뒤 아파트 단지를 당당히 걸어가는 엔딩은 본격적인 선거전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미스터리도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펜트하우스 주민 이충원(박병은 분)은 친절한 얼굴 뒤에 광기를 숨긴 인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장숙진(문소리 분)은 아파트의 모든 일을 꿰뚫고 있는 ‘눈과 귀’로 활약하며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여기에 현 입주자대표회장 서강원(백현진 분)이 관리사무소 직원 강하정(류현경 분)의 약점을 이용해 협박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지성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앙상블과 빠른 전개, 178억 원을 둘러싼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TV와 OTT 모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파트’ 3회는 18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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