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눈물, 이번엔 트로피'... 성아진, 13언더파 질주로 생애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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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눈물, 이번엔 트로피'... 성아진, 13언더파 질주로 생애 첫 정상

STN스포츠 2026-07-14 20:1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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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진이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454야드)의 Ocean, Beach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최종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2-69)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 우승자 성아진이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성아진이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454야드)의 Ocean, Beach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최종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2-69)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 우승자 성아진이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STN뉴스] 류승우 기자┃지난주 선두를 달리고도 우승을 놓쳤던 성아진이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답게 13언더파를 몰아치며 생애 첫 KLPGA 드림투어 정상에 올랐고, 상금순위도 단숨에 83위에서 21위까지 뛰어오르며 정규투어 문도 한층 가까워졌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아쉬움이 더 컸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끝이 달랐다. 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성아진(19·하이트진로)이 이번에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프로 데뷔 후 첫 드림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성아진은 경북 영덕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2·69)를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지난주 놓친 기회, 이번에는 끝까지 지켰다

승부는 첫날 사실상 갈렸다. 성아진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치는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종라운드에서는 무리한 승부 대신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3언더파 69타를 보태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첫 우승이라는 결실을 손에 넣었다.

지난 대회에서 무너졌던 마지막 18홀이 이번에는 우승을 지켜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이 이번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우승 직후 성아진은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처음 열린 의미 있는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드림투어에 올라온 뒤 샷 감이 흔들려 답답한 시간이 있었는데 최근 감각을 되찾으면서 좋은 결과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성아진이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454야드)의 Ocean, Beach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최종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2-69)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사진=KLPGA
성아진이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454야드)의 Ocean, Beach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최종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2-69)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사진=KLPGA

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프로에서도 존재감

성아진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꾸준히 이름을 알린 선수다. 각종 대회를 휩쓴 뒤 2025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올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뒤 처음 출전한 점프투어 1차전에서 곧바로 우승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드림투어 무대에서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이번 첫 우승으로 탄력을 받은 성아진은 이제 2027시즌 KLPGA 정규투어 정규투어 시드를 향한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상금순위도 단숨에 점프

우승 효과는 순위표에서도 곧바로 나타났다. 우승 상금 1050만원을 추가한 성아진은 누적 상금 1270만1500원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83위에서 2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시즌 중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정지효(20·메디힐)는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이안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서윤2(24·셀트리온)는 이사랑, 정주리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드림투어 11차전 우승자 김나현2(28)는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에 그치며 공동 10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에서는 정지효가 누적 상금 3576만3000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성아진은 첫 우승 한 번으로 상위권 경쟁에 합류하며 후반기 가장 주목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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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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