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통산 6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의 서울 앙코르 공연 장면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최정상 여성 그룹 트와이스가 14일 주요 멤버들의 ‘연쇄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날 하루만 정연, 쯔위, 채영 등이 타 소속사 접촉 등 나름의 정황을 더해 줄줄이 거론됐다. 공교롭게도 ‘연말까지 그룹 활동에 대한 재충전이 있을 것’이란 리더 지효의 해외 매체 인터뷰도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연, 쯔위, 채영 3인의 개별 활동 움직임은 이날 타 소속사와의 접촉 또는 트와이스 활동에 한하는 단체 별도 계약 등 다양한 형태의 설로 앞다투어 보도됐다. 이에 대해 트와이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JYP)는 “트와이스의 재계약 시점이 도래한 것은 맞으며, 멤버들과 이를 논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가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와 가진 인터뷰도 비슷한 시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효는 인터뷰에서 트와이스로 활동한 “11년 동안 거의 쉬지 못한 듯하다”며 “연말까지 잠시 쉬고자 한다. 이번 휴식은 앞으로 더 잘 활동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한꺼번에 쏟아진 트와이스 멤버들의 거취 루머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따로 또 같이’로 대변되는 ‘블랙핑크 사례’를 거론하고 있다. 제니와 로제, 리사, 지수 등은 개인 소속사 설립 또는 타 기획사 이적을 통해 솔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블랙핑크로선 ‘그룹 IP를 보유’한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같은 날 경쟁적으로 멤버 개개인의 루머가 불거지기는 했지만, 트와이스로 함께한다는 데 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명 “블랙핑크 모델이 ‘무성한 소문’ 만큼이나 지배적 화두로 오른 배경 또한 ‘트와이스는 계속될 것’이란 믿음에 기대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정식 데뷔해 활동 7년 차인 2022년 멤버 전원 JYP와 재계약을 맺었다. 11년째 케이팝 여성 그룹의 아이콘으로 군림해 온 이들은 12일 서울에서 통산 6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마무리 짓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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