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1조9454억 추경 "3고 위기 넘는 마중물 될까"…민생·안전 정책 방향 가늠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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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1조9454억 추경 "3고 위기 넘는 마중물 될까"…민생·안전 정책 방향 가늠자로

뉴스로드 2026-07-14 18:53:29 신고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뉴스로드] 시흥시가 19,454억 원 규모의 민선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향후 시흥시 정책 운영 방향이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안전 강화에 한층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18,462억 원보다 992억 원(5.4%)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7,108억 원, 특별회계 2,346억 원으로 편성됐다.

고금리·고물가·고유가 '3' 대응, 민생경제 정책 우선순위로

시는 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 이른바 '3'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복지 지원,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441억 원, 부모급여 100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61억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52억 원,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 24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예산 편성 기조는 향후 시흥시 정책이 고유가·고물가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운수업계, 서민층에 대한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대중교통비 환급과 유가보조금이 함께 편성된 점은 교통·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가 하반기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침수·통학로·재난 예산 편성안전 정책 기조 지속될 듯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침수 우려 하천 자동차단시설 설치에 9억 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에 4억 원,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사업에 1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와 맞물려 편성된 이번 재난 대응 예산은 앞으로 시흥시가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한 이번 추경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33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의결 결과에 따라 실제 집행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이 조정될 수 있어 임시회 심의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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