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제주SK FC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국제 친선경기를 앞두고 암표와 불법 티켓 거래 근절에 나섰다. 당근마켓 내 티켓 거래를 금지한 데 이어, 비공식 거래가 적발될 경우 예매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제주SK는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정한 티켓 거래 문화 조성과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제주SK와 바이에른 뮌헨 친선 경기 티켓은 당근마켓 내 금지 티켓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경기 티켓 거래 게시글이 확인되거나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부 운영 기준에 따라 게시글 미노출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모든 팬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긍정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조치 이후 당근마켓에 올라왔던 경기 티켓 판매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의 대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제주SK는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은 암표 거래나 비공식 거래가 확인되거나 부정 거래가 의심될 경우 별도 안내 없이 해당 예매를 취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한 오픈 트레이닝과 경기 당일에는 예매자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환불이나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암표 방지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도 도입했다. 네이버를 통해 일반 예매한 관람객에게는 NFT 티켓이 발급되며, 'Npay 월렛'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NFT 기반 티켓은 위·변조와 불법 거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티켓 보유자만 참여할 수 있는 인증 커뮤니티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당근마켓과 달리 일부 티켓 거래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판매 게시글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은 공식 예매처 외 거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공정한 예매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SK와 바이에른 뮌헨의 국제 친선경기는 오는 8월 4일 열린다. 일반 예매는 지난 14일 크림(KREAM)과 네이버를 통해 시작됐으며, 앞서 진행된 선예매는 오픈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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