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울산, 창단 첫 해 흥행·성적 모두 잡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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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울산, 창단 첫 해 흥행·성적 모두 잡은 비결

한스경제 2026-07-14 17:0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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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수단을 기다리는 팬들. /울산 웨일즈 제공
울산 선수단을 기다리는 팬들. /울산 웨일즈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해 흥행과 성적 2개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은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시즌 홈 누적 관중 5만명을 돌파했다. 총 37차례 홈 경기 동안 평균 136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홈 개막전은 7299명이 입장했고, 지난달 27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울롯시리즈'에서는 2716명이 입장해 개막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성적도 상위권이다. 울산은 전반기 68경기에서 40승 1무 27패로 퓨처스(2군) 남부리그 1위에 올랐다. 10일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소속 선수인 투수 나가 다이세이와 포수 알렉스 홀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출전했다. 나가는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우수 투수상까지 받았다.

나가(왼쪽), 홀. /신희재 기자
나가(왼쪽), 홀. /신희재 기자

올 시즌 도입된 '먼데이 베이스볼'도 퓨처스리그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달 29일까지 먼데이 베이스볼 20경기의 TV와 유무선 누적 시청자 수는 54만3676명이다. 4월 27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은 시청자 수 4만7494명으로 먼데이 베이스볼 경기 중 2위를 차지했다. 3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시청률 0.27%를 기록했고,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0.12%였다.

이와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울산의 지역 밀착형 팬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리틀웨일즈 데이, 지역 학교 및 유소년 야구단 초청, 그라운드 체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울산시, 지역 기업, 교육기관, 체육단체와 협력해 웨일즈-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울산 웨일즈의 창단 첫 홈 개막전이 열린 문수구장 전경. /연합뉴스
울산 웨일즈의 창단 첫 홈 개막전이 열린 문수구장 전경. /연합뉴스

울산은 시민구단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한다. 입장 수입, 광고, MD 사업을 독자 운영하고 전문 경영인 체계를 구축해 재정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도 마련한다.

한편 KBO는 퓨처스리그 726경기 중 120경기를 tvN 스포츠, 40경기를 KBS N 스포츠로 생중계한다. TV 중계 경기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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