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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교육정책총괄 분과위원장은 14일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연 언론브리핑에서 “책상 위에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 교사·학생·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반영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인수위의 모든 논의와 정책 방향도 이러한 현장 중심의 철학 위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1호 결재인 ‘폰 프리 스쿨’(Phone free school)은 경청투어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정책이다. 이건 인수위 수석부위원장은 “많은 학부모께서 폰 프리 스쿨을 9월부터 바로 시행하고, 스마트폰 수거도 강제로 이행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주셨다”라며 “다만 민선 9기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정책을 학생들이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민선 6기 경기교육 비전으로 ‘사람 중심 AI시대 교육’, 슬로건은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내세웠다. 또 민선 6기 핵심 가치인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한 5대 정책 목표와 32개 과제를 설정했다.
5대 정책 목표의 첫 번째는 AI 교육이 차지했다. 교육 AX(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경기AI교육원 설립 △AI 기반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AI 리더 교원 양성을 통한 학생 중심 미래 역량 교육을 선도한다.
교권 보호에도 중점을 뒀다. 긴급 민원 대응체계 구축, 교원 마음돌봄휴가 도입, AI 행정혁신을 통한 업무 경감 등으로 교권 보호와 성장을 동시에 지원한다.
학교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안심에듀버스 도입 △경기형 통학안전망 구축 △학교폭력 예방 강화 및 디지털 안전환경 체계 확립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교육자치 확대를 위해 1지역 1교육지원청 등 체계 개편과 교육장 및 교장 공모제 확대, RAS(Reading, Arts, Sports) 경기 문에체 교육 도입 등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민선 9기 주요 정책사업 실현을 위해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는 ‘벽깨기’ 행정으로 교육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시그니처 정책인 벽깨기를 통해 경기형 유보통합, 온 동네 돌봄체계, 씨앗교육펀드 조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을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이건 부위원장은 “안민석 교육감의 취임은 7월 1일이지만, 인수위는 6월 15일에 출범해 실제 활동 기간이 2주에 불과했다”라며 “짧은 기간 안에 경기교육 전반을 충분히 점검하고, 정책을 정리하기에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활동 기간을 7월 15일까지 이어가며 인수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 시점에서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제 인수위에서 마련한 철학과 정책 방향을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정책과 행정에 담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인수위 활동 종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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