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자녀의 과목 선택과 대학입시 준비에 고민이 커진 가평지역 학부모들이 제도 변화에 대응할 진로·진학 전략을 모색했다.
14일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가평청소년문화의집 대강당에서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전략’ 연수가 열렸다.
이번 연수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을 줄이고, 자녀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과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입시 현장에서 진학지도를 맡고 있는 송내고등학교 한충렬 교사가 진행했다.
한 교사는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과 교육과정 변화를 설명하고, 학생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과 대학입시 준비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린 대학입시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구조와 대응 방향을 이해하고, 학생들은 박람회에서 대학과 입시 정보를 접하는 등 제도 이해와 진학 탐색을 함께할 수 있었다.
교육지원청이 학부모 연수와 입시박람회를 같은 날 운영하면서 단편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각자의 진로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걱정이 컸지만, 현장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제도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이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과 대입 준비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대입 제도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진학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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