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은 다시 증가해 110조원 육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6거래일 연속 줄어들며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34조7천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4월 21일(34조6천946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증시가 오를 때 증가하는데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이 잔고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는 30조원에 육박했던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는 27조4천471억원으로 감소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7조3천41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4거래일 만에 다시 불어나며 110조원에 근접했다.
지난 13일 예탁금은 109조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2월 20일(104조1천291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05조5천757억원이었다.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이틀간 빌려 투자하는 초단기 빚투'(빚내서 투자)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은 지난 13일 262억원으로 전장(816억원)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8%로, 전장(5.7%)의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3일 코스피는 8.95% 급락하며 6,806.93으로 마감, 7,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개인은 정규장에서 3조8천822억원어치 순매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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