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도 지역 기업의 AI 전환(AX)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기업별 기술 수준과 현장 과제를 반영한 실무형 지원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과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전남AX랩 맞춤형 교육 및 기술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AX랩은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AI 활용 지원 공간이다.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에 위치한 진흥원 본원에서 운영되며, 데이터 분석 교육과 AI 활용 교육,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 기술지도를 참여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지역 Agri-Tech 기업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에 관심 있는 지역 기업과 개인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크게 두 분야로 운영된다. 기술인증 교육에서는 KOLAS 등 공인기관 인정 기준을 비롯해 시험 방법과 품질매뉴얼 작성 등 인증 실무를 다룬다. 농업 데이터·AI 활용 교육에서는 노지 농업 데이터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노코드 기반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기초 역량을 교육한다.
기술지도 프로그램은 기업별 사전 진단을 거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공통 기술지도와 일반 기술지도, 맞춤형 기술지도로 구분해 기업의 기술 수준과 해결 과제에 맞는 컨설팅과 실습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화 과정에서는 노지 농업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시나리오 설계와 생성형 AI 활용 방안, AI 서비스 프로토타입 제작, 현장 데이터 기반 AI 모델 적용 검토 등 실무 중심의 기술지도가 이뤄진다.
최근 AI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과 데이터 활용 경험 부족으로 실제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교육과 컨설팅을 연계한 지원 방식은 기업이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AX랩이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기업의 데이터 활용과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실무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별 기술 수준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기술지도를 통해 지역 농업 혁신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개인은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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