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복싱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 강대호(충북체고)와 김동진(점촌고)이 아시아 정상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강대호와 김동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 중인 2026 아시아복싱연맹 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남자부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65㎏급의 강대호는 마우삼 수하그(인도)를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 끝에 4-1 판정승을 거뒀다.
남자 75㎏급에 출전한 김동진 역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두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결승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대호는 악주렉 칼라바이(카자흐스탄), 김동진은 수흐롭 라흐마툴라예프(우즈베키스탄)와 각각 격돌한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두 선수 외에도 U-19 부문에서 정민아(성지복싱클럽), 이현민(충북체고), 남시현(충남체고)이 동메달을 땄다.
U-23에서도 장동환, 박상인(이상 한국체대), 이혜주(울산광역시청), 이예진(우석대), 김나현(용인대) 등 5명이 동메달을 수확해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10개의 메달을 확보하는 역대급 성적을 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장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성장하는 기회를 놓치게 할 순 없었다"며 "이번 파견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이 향후 성인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대한민국 복싱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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