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내일 1만명 총파업…광화문서 원청 교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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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일 1만명 총파업…광화문서 원청 교섭 촉구

연합뉴스 2026-07-14 15:4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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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등 산하조직 집단행동…경찰, 안전·교통 관리

구호 외치는 민주노총 구호 외치는 민주노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수요일인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원청 사용자의 교섭 참여를 촉구한다.

1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노조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한다.

파업에는 조합원 약 1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3월 시행된 이른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에 따라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고 하청 노동자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노총은 올해를 '원청교섭 원년'으로 삼고 원청 사용자와의 교섭을 추진해왔지만,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교섭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총파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지난 4개월간 민주노총 내 사업장 400여곳을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했지만, 교섭이 진행되는 곳은 4곳에 불과하다"며 "원청 사용자성이 명확한데 책임을 회피하면 노동자들은 투쟁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들도 업종별 파업과 집단행동에 나선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이상 파업을 진행하고, 전국돌봄노동조합은 15일을 '하루 멈춤의 날'로 정해 업무를 중단한다.

건설산업연맹과 민주일반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도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15일 총파업 이후에도 원청이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중 더 큰 규모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으로 도심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및 교통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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