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국외에서 감염되어 국내로 입국한 홍역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 이행과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양평군은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 인증을 유지 중이나 해외 유행의 여파로 유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선제 조치가 요구되는 실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홍역은 감염력이 매우 높은 급성 발열성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없는 인구가 노출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주된 징후로는 38℃ 이상의 고열과 더불어 기침, 콧물, 결막염이 발생하며 입 안의 특이 반점과 피부 발진이 함께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질환을 예방하려면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MMR)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어린이는 접종 계획에 맞춰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을 마쳐야 하고, 면역력이 없는 성인이나 국외 여행을 앞둔 이들도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해야 한다.
더불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넘게 손을 씻고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일상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열이 나고 발진이 생기는 등 홍역 의심 징후가 발현되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를 쓴 채 보건소에 우선 연락해 지침을 받은 뒤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도보나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의료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의심 환자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현재 우리 군에서 확인된 접촉자는 없지만,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은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료기관에서도 내원객의 해외여행력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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