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복지·안전에 무게”…시흥시, 민선9기 첫 추경 1조9천454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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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복지·안전에 무게”…시흥시, 민선9기 첫 추경 1조9천454억 원 편성

경기일보 2026-07-14 15:3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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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사진. 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사진.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 취약계층 복지 강화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조9천454억원을 편성해 지난 13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8천462억 원보다 992억 원(5.4%)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7천108억 원과 특별회계 2천346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경은 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 이른바 ‘3고’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운수업계의 부담을 덜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집중호우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

 

민생경제 지원 분야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441억 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부모급여 100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61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52억 원을 편성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 24억 원을 반영해 고령층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재정을 투입한다.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침수 위험 하천에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자동차단시설 설치에 9억 원을 편성했으며, 어린이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에 4억 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사업에 1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시는 이번 추경이 경기 침체 속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재난 대응 능력을 높여 안전한 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예산 집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33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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