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폭염 속 배달 등으로 실외 이동이 잦은 이동 노동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석병수 부산노동권익센터장은 14일 오후 부산노동권익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폭염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역공간 연계쉼터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기존의 전용쉼터는 안정적인 공간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 노동자의 동선과 거리가 멀 경우 실제 이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카페, 복지관 등 이동 노동자가 일하는 길목에 있는 지역공간을 지정해 연계하는 '지역공간 연계쉼터'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센터가 최근 서구와 금정구 음식점, 편의점 등 102곳을 방문한 결과 '식수 제공' 76.5%, '화장실 이용' 69.6%, '잠깐의 휴식' 61.8%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석 센터장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편의점, 카페, 복지관 등을 활용한 지역공간 연계쉼터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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