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와 강원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14일 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경기, 강원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발령된다. 산사태주의보 예측정보가 15% 이상의 시·군·구에서 발생한 경우 등에도 발효된다.
서울과 인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전북, 전남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관심’ 단계는 산사태 빈발 시기나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 기간 등 산사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발령된다.
산림청은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대피 명령이 있을 시 산림과 떨어진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바비가 남긴 열대 수증기의 영향으로 이날 밤 경기 북부 등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서해5도에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경기도와 강원 내륙, 인천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 경기 북부 120㎜ 이상이다. 강원 북부에도 100㎜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다.
강풍주의보는 인천과 서해5도, 경기 남부, 충남에 이어 호남권에도 발효됐다. 서울과 경기 전역, 부산, 강원 등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