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폭염과 장마가 겹친 올여름을 앞두고 항만 현장에서의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보건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건설·운영 등 분야별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여름이 폭염과 장마가 겹치는 무더운 시기로 전망되면서, 공사는 7월 6일부터 2주간 ‘쉼이 먼저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예방 캠페인을 주요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공사는 상생협력사업 참여 기업 근로자를 포함한 항만근로자들에게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적극 홍보했다. 동시에 쿨토시·쿨마스크·이온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6500여개를 배포해 현장에 폭염 대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협력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아스타아이비에스, 부산예부선선주협회, 부산신항보안공사, 에이엠피코 등 6개사가 참여한다.
현장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장비 지원도 병행됐다. 공사는 수급업체 및 건설현장 안전·보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른 체감온도별 보건 조치와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교육하고, 체감온도 측정이 가능한 온·습도계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각 현장에서 기온·습도 상황에 맞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폭염 기간 동안의 점검 체계도 강화됐다. 공사는 7~9월 혹서기 동안 온열질환 예방 점검을 실시하면서 고온 노출 위험 구역 관리 실태, 작업장 내 그늘막·냉풍기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상황, 탄력적인 휴식시간 운영 여부 등을 상시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 '쉼이 먼저입니다!'라는 안전 슬로건처럼 부산항의 모든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폭염 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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