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WWD 코리아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김민하가 17kg 감량 후 한층 날렵해진 비주얼을 공개했다.
WWD 코리아는 14일 김민하의 화보를 공개했다. ‘UNFILTERED MOMENT(필터 없는 순간)’를 콘셉트로 한 이번 화보에서 김민하는 꾸밈을 덜어낸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한층 선명해진 턱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하나 코리아’와 배우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민하는 영화 ‘하나 코리아’에서 탈북 여성 혜선을 연기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 것 같았다”며 “혜선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느 땅에 발을 딛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비단 탈북민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면서 겪는 과정과 감정이기에 공감이 많이 됐고, 내면의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친코’로 주목받기 전 13년간 이어진 무명 시절을 버틴 원동력도 밝혔다.
사진제공|WWD 코리아
과거 온라인 쇼핑 실패로 이른바 ‘분리수거 짤’ 패션이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서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귀엽고 예쁜 것을 골라 도전한다”며 “패션은 나를 챙겨주는 요소”라고 밝혔다.
김민하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작품으로 영화 ‘블랙 스완’을 꼽았다. 그는 “인간 내면의 끝까지 가버리는 역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질투든 욕망이든 나조차 마주하고 싶지 않은 모습이나 극한의 상황에 몰아붙였을 때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최근 2년에 걸쳐 총 1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8일 BBC뉴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제 외모에 매우 만족한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제 외모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다음 배역을 위해 체중을 줄이고 있던 거다. 그저 제 일과 관련된 거였다”며 “맡은 역할에 따라 제 몸이나 외모를 바꿀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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