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간 면담이 당일 취소됐다.
14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예정됐던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의 면담이 무산됐다. MBK 측은 이날 오전 유선으로 면담 연기를 통보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잡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 10일 MBK 본사에서 연좌농성을 벌인 끝에 김 부회장과의 면담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면담에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조달과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요구할 계획이었다.
노조는 면담 취소 경위를 묻는 공문을 MBK 측에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지난 1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에도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정상 영업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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