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앞둔 마줄스호, 다시 짜는 본선행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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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앞둔 마줄스호, 다시 짜는 본선행 구상

한스경제 2026-07-14 14:5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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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를 앞두고 전열을 다시 가다듬는다. 1라운드 막판 일본전 승리로 생존한 한국은 이현중과 여준석을 중심축으로 유지한 가운데 안영준과 송교창을 다시 불러 포워드진의 높이와 수비 선택지를 넓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 4에 대비한 남자농구 국가대표 훈련대상자 16명을 발표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8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 뒤 8월 27일 레바논 원정, 8월 31일 홈 경기로 윈도 4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현중이다. 이현중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에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느라 1라운드 마지막 5~6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현중의 합류로 외곽 공격의 중심을 되찾는다. 여준석(시애틀대학교)도 다시 이름을 올려 해외파 중심축은 유지됐다.

송교창. /KCC 제공
송교창. /KCC 제공

포워드진에는 변화가 생겼다. 윈도 3를 앞두고 부상으로 빠졌던 안영준(SK)과 송교창(오사카 에베사)이 복귀했다. 두 선수는 장신 포워드 자원으로 수비 매치업과 리바운드, 전환 상황에서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카드다. 최준용, 장재석(이상 KCC), 이승현(현대모비스), 이두원(KT), 이원석(국군체육부대)까지 포함되면서 높이 경쟁도 다시 시작된다.

가드, 윙 자원 경쟁도 이어진다. 이정현(소노), 문유현, 변준형(이상 정관장), 강성욱(KT), 유기상(LG),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에디 다니엘(SK)이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16인 훈련 명단은 최종 명단이 아니다. 일본 원정 평가전과 진천 훈련 과정에서 포지션별 조합과 최종 12인 구성이 가려질 전망이다.

안영준. /KBL 제공
안영준. /KBL 제공

한국은 1라운드 B조에서 3승 3패를 기록해 일본에 이은 조 2위로 2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1라운드 성적이 이월되는 2라운드 F조에서는 레바논(5승 1패), 일본, 카타르(이상 4승 2패)에 이어 4위(3승 3패)에서 출발한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도 같은 3승 3패로 따라붙어 초반 승패의 무게가 무겁다.

2라운드에서는 각 조 1~3위와 두 조 4위 중 성적이 좋은 1개 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개최국 카타르는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예선 일정은 계속 치른다. 한국으로서는 레바논 원정 첫 경기부터 본선 경쟁의 방향이 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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