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양세종·옹성우, “‘김부장’도 보고 ‘오싹한 연애’도 봐주길”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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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양세종·옹성우, “‘김부장’도 보고 ‘오싹한 연애’도 봐주길”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7-14 14: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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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한여름 더위를 타파할 오싹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 이민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다. 동명의 호러블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귀신 보는 재벌 천여리(박은빈 분)와 열혈 검사 마강욱(양세종 분)의 로맨스에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인 강민환(옹성우 분)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민수 감독은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귀신 보는 여자와 귀신을 무서워하는 남자, 귀신보다 무서운 남자가 펼치는 삼각 로맨틱코미디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오싹한 연애’는 이미 동명의 영화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 이민수 감독은 “원작에서는 손예진 배우가 매력적으로 등장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박은빈 배우가 너무 예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호텔 대표로서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세종과 옹성우에 대해서는 “‘허당함’과 ‘하찮함’은 뒤지지 않는다. 양세종이 ‘하찮은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 여기에 어른의 섹시함까지 추가됐다. 섹시한 검사의 모먼트까지 나온다. 옹성우는 원작에 없던 작품인데 중심축의 역할을 한다. 영화 못지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은빈은 “영화는 두 시간이지만, 드라마는 12부작이다. 최소 6배 이상의 설정이 녹아져 있다. 귀신 보는 설정과 이름을 제외하고는 새롭게 탈바꿈했다. 오히려 드라마만의 강점을 많이 생각했다. 훨씬 풍족하고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해 이 작품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양세종은 “원작과 다른 캐릭터 설정이다. 부담이 느낄 때마다 대본을 공부하며, 현장에서는 박은빈, 감독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실제로 겁쟁이다. 귀신 보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옹성우는 “평소 올바르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 모습 외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강민환 캐릭터는 극에서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인물이다. 악역이기도 하고,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 긴장감을 선사할 것 같았다. 짜릿할 것 같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은빈은 ‘오싹한 연애’를 통해 3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다. 박은빈은 “다시 한번 느끼지만, 내가 복합 장르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오싹한 연애’에 로맨스가 주이지만, 오컬트, 공조 수사, 액션 등의 장르도 녹아 있다. 다양한 장르를 보여줄 수 있어 이 작품을 택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양세종, 옹성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상대 배우가 동갑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세종은 92년생으로 동갑이고, 95년생인 옹성우까지 또래 배우들이다. 젊은 사람들의 ‘청량함’이 있다”라며 “‘오싹한 연애’가 무더운 여름, 스트레스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김부장’, ‘결혼의 완성’, ‘아파트’ 등 주말 드라마가 강세다. 이들 작품과 경쟁해야 하는 이민수 감독은 “시청률이 잘 나온 작품들이 부럽다. 모두 시청했는데,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더라. 다만, 통통 튀는 로맨틱코미디 장르는 없는 것 같다. 이런 장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지 않을까 한다. 자신 있다”라며 “5%로 시작해서 18%로 끝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박은빈 역시 “볼거리가 많은 시기에 우리가 나온 게 아닌가 싶다. 무더위를 맞서면서 시청자들이 소비할 수 있는 드라마가 늘어놨구나 싶다. 배우로 생각해보면 K-콘텐츠가 전 세계에 송출되는 환경이 됐는데,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귀중하고 값진 일이다. 시간이 되신다면 이것저것 즐기시다가 ‘오싹한 연애’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볼거리가 많아진 안방극장, 과연 ‘오싹한 연애’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그리고 목표 시청률을 달성할 수 있을까.

‘오싹한 연애’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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